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칠레의 상업은행인 개발은행(Banco del Desarrollo)에 3000만달러의 수출신용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이를 위해 신동규 행장이 이날 칠레 개발은행의 산티아고 본점에서 빈센트 카루스 개발은행장과 수출신용 공여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입은행 측은 이번 MOU 교환이 전기·전자제품, 자동차, 기계 등을 중심으로 우리나라의 칠레 수출이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들어 9월까지 칠레에 대한 우리나라의 수출 규모는 4억8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7.9% 늘어났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