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사상 최고의 대전인 제1회 월드 토너먼트가 오는 12월 25일 개최된다. 웹젠이 서비스 3주년과 해외시장 진출 성공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현재 ‘뮤’가 서비스되고 있는 중국, 대만, 일본,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유저를 대상으로 한다.
국내에서는 11월20일부터 서울, 경기, 강원, 충청, 경북, 경남, 전북, 제주권으로 나누어져 예선전을 갖는다. 12월12일까지 지역 예선을 실시하며 12월19일 우승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결승전을 개최, 국내 대표팀을 선출한다.
중국과 태국은 이미 대표선수를 선출, 최종우승자가 되기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중국에서 ‘뮤’는 ‘기적(奇蹟)’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 2003년 게임성 및 그래픽, 서비스 등 7개 부문에서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되는 등 중국 온라인게임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최다 회원 보유국답게 유저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며, 만랩이 넘는 고수들도 즐비하다. 지난 10월 상해에서 길드 마스터를 대상으로 열린 맹주 연회에서 열혈 뮤티즌으로서의 모습을 과시, 이미 ‘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여주기도 했다.
태국에서 ‘뮤’는 서비스 시작부터 화려한 그래픽과 액션성으로 단번에 태국의 온라인게이머들을 사로잡으며 현지 언론에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월드 토너먼트에는 참가신청 당일 80개 팀이 신청, 하루 만에 접수가 완료되는 등 뜨거운 참여율을 보였다.경기는 4인 1조 (예비 1인)로 진행되며 구성 캐릭터는 흑마법사, 흑기사, 요정, 마검사로 모든 참여팀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마검사는 260lv, 다른 캐릭은 300lv로 고정되어 있으며 자신이 사용할 캐릭터 및 장비에 따라 자유롭게 스탯을 분배할 수 있다. 팀 별로 게임 유형과 대전 상대에 맞는 공략법을 세워 민요나 엔요, 피기사나 힘기사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것이다.
방어구는 일반 세트아이템과 엑셀런트 세트아이템 중, 무기는 일반아이템과 엑셀런트 아이템 중 선택할 수 있다. 액세서리 및 법서, 스킬 구슬 등도 캐릭터에 맞게 생성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전용 서버를 오픈 해 1차 배틀 사커, 2차 팀 매치(길드전), 3차 데스 매치(1:1 결투)의 경기를 통해 우승자를 선발한다. 3판 2선승제로 승부를 가리게 되며 제한시간 내 100점을 먼저 획득하거나, 100점 선취가 안 되었을 경우 획득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사상최대 규모의 이벤트답게 상금 및 부상도 푸짐하다. 국내 예선 우승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엑설런트 카오스 아이템 및 경품이, 구단주(연고 PC방)에게는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25일 선발되는 세계 챔피언 팀에게는 상금 2400만원이 수여되며, 한국팀이 승리해 뮤 종주국의 자존심을 시키게 될 경우 대천사의 절대무기 3종과 레벨 100이상의 최상급 아이템을 특별포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단순한 대전이 아니라 전세계 뮤티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이다.
각국 대표단은 24일 서울 투어와 리셉션을 가진 뒤, 25일 경기를 마치고 스키장으로 출발해 이틀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특히 태국이나 필리핀처럼 겨울이 없는 나라 선수들의 기대가 대단하다는 후문이다. 짧은 일정이지만 전세계 뮤티즌이 하나 되는 시간을 통해 뮤와 한국에 대한 인식을 드높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행사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웹젠은 참가자들의 실력 배양을 돕기 위해 11월 9일~19일 월드 토너먼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별도서버를 운영한다. 이 서버에는 국내 예선 참가자뿐 아니라 일반 유저들도 접속이 가능하다. 간단한 명령어로 +13 세트 아이템과 엑셀런트 아이템 등 고급 아이템 생성해 착용해볼 수 있으며, 패널티 없이 무한 플레이어킬링(PK)을 즐길 수 있다. 11월 9일 서버 오픈 당일부터 카오스 캐슬은 PK에 목말라 있던 유저들로 붐비고 있다는 소식이다.
또한 행사 당일 월드 토너먼트가 열리는 테마파크에서는 2만 명의 뮤티즌들이 함께 하는 캐슬 파티가 열린다. 월드 토너먼트 한국 우승을 응원하며 크리스마스 추억을 함께 만들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자세한 정보는 뮤 온라인 홈페이지(www.muonline.co.kr)에서 얻을 수 있다.
<신디-한(cyndi-han) cyndi-ha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