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명:터미네이터 3:리뎀션, 기종:X박스, 출시(예정)일:11월 24일
장르:액션, 한글화, 사용연령:18세 이상, 가격:미정
아타리코리아가 24일 발매 예정인 ‘터미네이터 3:리뎀션’은 인류의 어두운 미래를 그린 헐리우드 동명 블록버스터를 원작으로 만든 게임.
액션과 일인칭슈팅(FPS) 게임의 재미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룬 게임으로 영화 주인공인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차여해 그의 목소리, 행동, 생김새를 그대로 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이 특징. 게임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무기와 차량, 적들의 인공지능은 물론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직접 감수한 액션 동작이 볼만하다.
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개릭터가 게임이 진행함에 따라 데미지를 입는 모습과 중간 중간에 삽입된 영화에 사용된 15분간의 영상이 참혹한 전장의 분위기를 리얼하게 전해준다.
이 게임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오가는 스토리 라인이 영화 ‘터미네이터’에서 보여줬던 인류의 미래에 대한 세계관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으며 게임 그래픽은 암울한 미래의 모습을 리얼하게 잘 그려내고 있다. 영화 속에서 잠시 나왔던 장소나 어떤 암시가 됐던 곳이 게임 속에 실제로 등장, 궁금증을 풀어주는 부분은 이 게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보너스다.
터미네이터 특유의 ‘터미네이터 모먼트’ 기능으로 지름길을 찾거나 특수 능력을 사용하는 등의 다양한 액션이 구현돼 재미를 준다. 적 터미네이터의 파워 셀을 뜯어 폭탄으로 사용하거나 적의 몸체를 방패로 삼을 수 있고 테크콤의 트럭에 탑재된 레이저 캐논이나 스카이넷의 미래형 살인 로봇, 탱크, 호버크래프트 등에 탑재된 무기 등 곳곳에 산재한 무기를 이용해 전략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터미네이터 3’는 쏘고 부수는 전형적인 아케이드성 게임. 게임 내내 쉴 틈 없이 총알을 난사해 끊임없이 등장하는 하는 로봇들을 해치우고 있노라면 묵은 스트레스가 대번에 사라질 듯 하다.
X박스 라이브를 이용한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