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몬에서 KTF 멀티팩을 통해 서비스하는 ‘뉴 헥트리스’는 테트리스와 헥사의 장점을 결합한 퓨전형 퍼즐 게임이다. 숨가쁜 진행 방식과 다양한 난이도, 판타지풍의 귀여운 캐릭터가 게임 몰입도를 한층 높여줘 퍼즐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에게 안성맞춤이다. 이미 SKT와 LGT에서 ‘헥트리스2’로 서비스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부터 KTF에도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전작 ‘헥트리스 판타지’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여러 부문에서 업데이트해 나온 것이 가장 큰 특징. 앞서 테트리스와 헥사의 장점을 취합해 새로운 게임성을 창조했다는 점 외에도 친근한 중세 판타지 풍 캐릭터와 새로 등장하는 블록 아이템 등 여러 새로운 요소를 갖추고 있다.
스테이지가 높아질수록 다양한 난이도를 맛볼 수 있으며 일반적인 퍼즐 진행이 아닌 대전 요소가 가미됐다는 점도 다르다. 따라서 적절한 필살 마법을 구사하거나 자신에게 불리한 블록아이템은 회피하는 등 게임 진행마다 여러 테크닉을 활용할 수 있다. 풍부한 음원을 바탕으로 제작한 효과음과 BGM은 ‘헥트리스’를 더욱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만들어준다.
공주와 착한 정령, 공주를 없애고 세계를 정복하려는 몬스터들이 등장하는 판타지의 세계에서 공주를 구하기 위해 착한 정령들이 몬스터를 물리치는 내용이다. 각 스테이지별로 등장하는 몬스터를 정령 블록을 모아 공격하는 방식으로, 같은 모양의 정령 블록이 세 개 이상 모이면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줄 수 있고 몬스터의 체력을 다 소모시키면 이긴다. 정령 블록이 아래로 내려올 때는 이를 조절해 블록을 삭제할 수 있고 상하좌우 방향키를 이용해 블록을 움직이거나 정령의 위치를 바꿀 수 있으며 OK키를 이용해 구성을 변경할 수도 있다.
가로세로 3개 이상 같은 정령을 위치시켜야 하는데, 테트리스나 헥사를 이용해봤다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블록을 한 쪽 방향으로 많이 쌓아 놓은 후 다른 쪽에서 한꺼번에 블록을 맞춰나가면 콤보가 많이 일어나 더 많은 점수를 얻는다. 4개 스테이지 때마다 나오는 보너스 게임은 게임 속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다운로드는 KTF 멀티팩 > 모빌샵 > 아케이드 > 뉴 헥트리스, 가격은 2000원이다.- 뉴 헥트리스의 개발 배경은
▲ 단순하면서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테트리스나 헥사의 재미 요소를 연구하던 중 두 게임의 장점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블록게임을 떠올렸다. 모방의 창조의 어머니라고 했다. 아이디어는 참고했으되 우리만의 색깔을 가진 새로운 게임으로 재창조 한 것이다. 먼저 ‘헥트리스’가 탄생했고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업그레이드 된 속편을 선보이게 됐다.
- 게임의 재미를 2배로 높여주는 노하우는
▲ ‘OK’키와 ‘상’키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플레이하면 블록을 맞추기가 더 쉽다. 테트리스처럼 그냥 모양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령의 위치도 재배열할 수 있기 때문에 훨씬 고난도의 퍼즐게임이 가능하다. 처음에는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재미가 배가된다. 또 콤보를 많이 하면 스테이지를 쉽게 깰 수 있다. 또 콤보를 많이 터트리면 보다 빨리 캘 수 있고 4 스테이지마다 나오는 미니게임도 실패하지 않고 계속 성공하면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다.
- 앞으로 나올 게임 또는 개발해보고 싶은 게임은
▲ ‘별따기’라는 게임이 조만간 나올 예정이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따서 여자친구에게 선물하는 게임인데, 플레이 방법도 간단하고 중독성도 강한 게임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