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에 두고 보는 홈PC 나왔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거실에서 TV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가족용 홈 엔터테인먼트 PC인 ‘매직 스테이션 MT 40’을 선보인다.

 운영체계(OS)로 MS ‘윈도XP 에디션 2005’를 탑재해 미디어센터 개념으로 출시한 ‘MT 40’은 일반 가전제품과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거실에 두고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TV와 연결하기 쉽게 RGB·DVI·S-Video는 물론 DVD 플레이어에서 주로 사용하는 컴포넌트(YPbPr) 단자까지 지원해 더 깨끗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에 사용되는 모든 휴대 메모리 카드를 수용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카드 슬롯과 IEEE1394·USB 2.0과 같은 각종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디지털 가전과도 쉽게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무선 도어 센스와 무선 적외선 센스에 동작 물체가 감지되면 등록되어 있는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밖에서도 쉽게 집 안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홈 모니터링 시스템 기능을 처음 탑재했다.

 김헌수 부사장은 “이번에 출시한 매직스테이션 MT 40은 새로운 형태의 거실형 PC로 가정에서 PC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거실용 컴퓨터 시장에서 위치를 선점하고 이를 홈 서버까지 연결해 10년간 1위를 지키고 있는 국내 컴퓨터 업체 위상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사진:삼성전자가 거실에서 TV와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가족용 홈 엔터테인먼트 PC인 ‘매직 스테이션 MT 40’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