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22일 새벽 3시 39분경 고리 4호 원자로의 냉각재펌프 계통 이상으로 운행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원자로 정지 원인으로는 누전이나 과전류가 발생했을 때 작동하는 보호계전기의 입력신호 이상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과기부는 발전소 안팎의 방사능 누출이 일어나지 않아 인적, 환경적 영향이 없다고 강조했다.
과기부는 잠정적으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고·고장 등급상 ‘0’에 해당되는 사고로 평가하고 있으며,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현장에 파견해 자세한 정지 원인과 안전조치사항들을 확인중이다. 향후 진행사항은 과기부 홈페이지(http://www.most.go.kr)와 원자력안전정보공개센터(http://nsic.kins.re.kr)를 통해 공개된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