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자광고대상]부문별 최우수상-정보통신: LG텔레콤

◆수상소감

-LG텔레콤 이상민 상무

 이번 수상은 LG텔레콤 ‘뱅크온’의 두 가지 측면에 대한 평가로 생각된다. 광고의 완성도에서 모바일 뱅킹 업계의 넘버원 다운 비주얼과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한 광고였다. 이를 위해 대행사는 규모감 있는 건물들을 찾으러 온 서울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포스트잇 이미지 작업에도 놀라운 열정을 쏟아주었다.

두 번째는 트랜드를 정확하고 발 빠르게 반영했다는 점이다. 타사에서도 LG텔레콤 뱅크온에 이어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선보이고는 있으나 광고 규모나 노출면에서 뱅크온을 따라오기는 힘들었다. LG텔레콤은 뱅크온광고가 유비쿼터스 시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상당히 많은 노력과 비용을 투자했다. 생활화가 되지 않아 약간 생소한 감이 드는 서비스이지만 전화기 하나로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는 뱅크온 서비스야말로 유비쿼터스를 그대로 반영한 서비스가 아닐까 한다.

 LG텔레콤의 고객사랑정신을 뛰어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로 표현해주고 있는 대행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또 누구보다 먼저 뱅크온에 식지 않는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시는 고객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 드린다. 계속되는 고객사랑정신과 더 나은 서비스로 보답하는 LG텔레콤이 되겠다.

 

◆제작후기

-메이트 커뮤니케이션즈 정호영 차장

 가장 중점을 두었던 사항은 ‘뱅크온이 대한민국 모바일 뱅킹 시장을 처음으로 일구었고 고객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브랜드’라는 객관적인 사실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일이었다.

 시장 톱 브랜드이므로 규모감과 거대함이 녹아있어야 했고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점 또한 녹여내야 했다. 규모감과 편의성을 하나로 녹여내기란 쉽지가 않았다.

 계속되는 회의 끝에 나온 결론은 다소 과장돼 있었다. 거대 경제를 상징하는 고층건물 위에 편의성을 상징하는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형상이 그것이다. 뱅크온을 사용하는 남성 모델이 한 명 등장하기는 하지만 CF의 중심은 고층건물과 포스트잇이었다.

 광고는 고객에게 뱅크온의 ‘업계 넘버원 이미지’와 ‘편리성’을 강렬하게 각인시켰다. CF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더니 시간이 조금 더 지나자 뱅크온 가입 고객 수와 뱅크온 서비스 제공 은행 수가 증가했다. 뱅크온 가입 고객과 가맹 은행의 계속적 증가로 인해 추가 작업이 쉴 새 없이 이어졌지만 광고가 고객 및 가맹점 증가에 보탬이 되었음을 생각하니 보람을 느낀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