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DGIST 원장 정규석)은 최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을 주관사로 미 MIT공대, 네덜란드 TNO사 등 3개 기관 컨소시엄과 DGIST 기본계획 연구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총 16억 8000만 원이 소요되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DGIST의 사업총괄 및 발전방향, 환경분석, 경영계획, 인력수급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미 MIT 공대는 DGIST의 입지와 시설배치부분을 담당하고, 네덜란드의 TNO사는 주요 연구영역 설정 및 파급효과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에 연구용역을 맡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컨소시엄은 과학기술한림원과 KIST, 한국과학기술정책평가원 등에 소속된 전문가 12명이 지난 8일 실시한 입찰컨소시엄 평가에서 기술과 가격제안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는 내년 2월께 있을 예정이며, DGIST의 입지 및 연구영역에 대한 분석결과도 이때쯤 나올 전망이다. 한편, 내년 5월께 연구용역에 대한 최종보고서가 나올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