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자광고대상]부문별 최우수상-가전·유통: 아이리버

◆수상소감

-이래환 아이리버 사장

 MP3플레이어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다양해 지면서 감성적 구매 성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를 겨냥해 기존 MP3플레이어의 고정 관념을 뒤엎는 ‘N10’이 탄생됐다.

 광고에서는 ‘N10’의 차별화된 디자인과 감성적 특징을 강조함으로서 주요 타겟으로 설정한 20대 여성에게 ‘N10’에 대한 기대감과 소유욕을 자극하는 전략을 구사했다. 따라서 크리에이티브 전략도 기능과 음질만을 소구하는 타사의 접근 방식과 다르게 타겟의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N10’의 모습을 표현해 아이리버의 인간중심 기술구현과 이를 통한 즐거움을 전달하고자 노력했다.

 ‘N10’ 같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이 가능케 된 것은 기술지향적 제품 개발보다 오히려 사용자의 입장에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까를 먼저 생각하는 당사의 인간 중심철학에서 비롯 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앞으로도 지금껏 해온 것처럼 소비자와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우수한 제품과 고객 만족제고로 아이리버를 더욱 사랑 받는 브랜드, 세계 속에 우뚝 서는 우리의 대표 브랜드로 키울 것을 약속한다.



◆제작후기

-서용민 금강기획 부장

 우편배달부가 소식을 가릴 수는 없다. 좋은 소식이든 나쁜 소식이든 정확하게 전달해야한다. 그렇다고 발걸음의 무게마저 같을 수는 없다. 좋은 소식을 전하러 갈 때 더 가벼워지는 것은 너무 당연하다.

 광고 만드는 사람이 브랜드를 가릴 수는 없다. 그렇다고 선호하는 브랜드마저 없는 것은 아니다. 광고 만드는 사람도 한사람의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아이리버라는 브랜드의 광고를 만들게 된 것은 행운이다. 더군다나 해외에서도 각광받고 있는 브랜드라면 소명의식까지 더해진다.

“우리나라에 재벌 계열기업을 제외하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는 제품이 얼마나 있겠는가? 아이리버 광고를 만들면서 우리는 그 소임을 다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실제로 제작회의 때 나왔던 이야기다. 신문에서 아이리버에 관한 긍적적 기사 한줄만 봐도 너무 반가워 스크랩 해놓는 스탭들의 마인드가 좋은 광고를 만드는 초석이라고 생각한다. 광고를 만들 때 만큼은 광고주도 스탭이다.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전자신문이 수여한 이번 상은 초심을 다지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