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전자광고대상]신인상-곽동열: 전자신문

◆수상소감

-곽동렬

전자신문사에서 주관하는 만큼 IT분야를 소재로 제작해보려고 했으나 IT관련 제품을 소재로 한 참가작품이 많이 접수될 것 같아 전자신문사 기업PR을 소재로 아이디어를 전개하기로 했다.

 평소 전자신문을 많이 접할 기회가 없었지만 광고제작을 위해 구입한 신문을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살펴봤다. 일반 구독자들이 알고 있는 전자신문사 역할의 동떨어진 부분에서 출발하려고 했으나 발견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전자관련 뉴스 외에도 생각보다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는걸 느끼고 이 다양한 정보를 비주얼 키워드로 표현하기로 했다.

 어떻게 하면 이 다양한 정보를 비주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책상 위 컴퓨터에 포스트잇이 붙어있는 것을 보고 이것을 전자신문에 접목시켜 보면 어떨까 싶어서 포스트잇을 한 장 한 장 써나가며 비주얼을 만들기 시작했다.

 다양한 포스트잇을 한 장 한 장 써나가며 신문에 붙이는 과정. 촬영할 비주얼을 만드는 작업이 실제 컴퓨터작업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전자신문을 구석구석 읽으며 정독하면서 다시 한번 정보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엔 하나의 컬러로 포스트잇을 붙여 봤지만 너무 단조로운 생각이 들어 여러가지 컬러의 포스트잇을 구해 다양한 정보만큼 다양한 컬러로 재미있게 표현하고자 했다.

 작업을 마무리 짓고 한가지 아쉬운 점은 아이디어가 전자신문 자체에서 멀리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과 좀 더 재미있게 레이아웃을 표현했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또 딱딱한 전자관련 소식을 좀 더 부드럽고 감성적인 코드로 표현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비주얼 촬영에 있어서도 따로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못해 섬세함이 많이 부족한 느낌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끝으로 여러가지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전자광고대상 신인상의 영광을 안겨준 전자신문사에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