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아시아 전 지역에서 디지털나눔 경영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 호프(Samsung DigitAll Hope)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아시아 7개국 청소년관련 기관에 총 55만달러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삼성 디지털 호프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계층과 디지털 문화 소외 계층간의 디지털 격차를 줄여 동남아인들 누구나 디지털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출발한 삼성전자의 사회발전 프로그램이다.
올들어 20여만명의 청소년과 장애아동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2004 삼성 디지털 호프는 아시아 각국에서 접수된 총 300여개의 프로그램 중13개를 최종 선정, 진행됐으며 디지털의 중심세대인 젊은이를 중심으로 전개됐던 기존 활동과 달리 올해에는 처음으로 싱가포르, 태국에서 노년층.장애인을 대상 정보화 교육도 실시됐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올해 베트남 도안(Doan), 말레이시아 시띠(Siti), 인도네시아 배드민턴 금메달리스트인 칸드라(Candra) 등 국가별 유명 연예인, 운동선수를 삼성 디지털 홍보대사로 선정하기도 했다.
`2004 삼성 디지털 호프 프로그램 가운데 몸을 움직일 수 없는 장애인에게 컴퓨터와 연결하여 의사표현을 가능하도록 해주는 정보전달자(Brainy Communicator)프로그램과 PDA로 언어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그림으로 말하기(Picture to Speech) 프로그램이 올해 최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장애아동을 위한 IT센터 설립(태국), 온라인 정보화.경제 교육(필리핀),대학 정보화 교육 지원(베트남) 등 각국별로 다양한 활동도 전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 호프, `삼성 시티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현지화 활동을 통해 친근한 기업 이미지를 제고, 동남아에서 컬러.프로젝션TV, LCD 모니터, DVD플레이어, 양문형 냉장고, 고급 카메라폰 등 프리미엄급 가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3배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