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디맨드소프트(대표 채은미 http://www.ondemandsoft.com)는 초음파 장비를 통해 3차원 초음파 영상을 제공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3차원 초음파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12월 3차원 초음파 영상 솔루션인 ‘아이뷰(iView)’를 출시, 이듬해 4월 정통부와 전자신문사 공동 주관의 신소프트웨어상품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에 대구SW기술상 대상을 받은 3차원 초음파 영상 솔루션은 △2차원 초음파 장비와 연결, 3차원 영상을 제공하거나 △3차원/4차원 메인 모듈을 초음파 장비 내부에 탑재해 초음파 장비에 3차원/4차원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현재 모든 초음파 장비와 호환이 가능하고, 자체 개발한 ‘볼륨 렌더링(Volume rendering)’ 기술을 적용해 초당 40프레임 이상의 빠른 속도에서도 선명한 초음파 영상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기술로 이 회사는 지난 2001년 과학기술부로부터 ‘KT인증’을 획득했다.
또 이 제품은 흑백 초음파 장비에 탑재할 경우 컬러장비의 ‘파워 언지오그라피(power-angiography)’ 기능 구현은 물론 혈관 X레이나 뼈구조 X레이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사용법이 경쟁제품과 비교해 간편하고 3차원 영상을 얻는 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우수한 화질이 장점이다.
아이뷰는 현재 일본과 멕시코, 이란 등 해외 15개국의 다양한 초음파 장비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올해 1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온디맨드소프트는 △3차원 초음파 영상을 CD로 기록해 산모들에게 제공하는 실시간 의료 영상 CD 리코더인 ‘쎄코더(국내 브랜드 ‘잼잼’) △온라인 실험실인 ‘사이버랩’ △2차원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인 ‘이너스페이스2D’ 등을 개발해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채은미 사장은 “우수한 화질로 해외 유수의 3D 영상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마케팅에 역량을 집중해 세계시장에서 의료영상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온디맨드소프트는 지난해 9월 일본 의료장비업체인 H사와 장비 내부에 3D영상 솔루션을 탑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달 처음으로 장비 내부에 이 솔루션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지난 2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5일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첨단의료기기전시회 ‘메디카’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53) 652-9764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