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재정경제부 경제홍보기획단장(47)이 과학기술혁신본부 과학기술정책국장으로 내정됐다. 또 과기혁신본부 정보전자심의관(국장급)으로 박정렬 정보통신부 전파연구소 전파자원연구과장이 확정됐다.
이로써 과기혁신본부(본부장 임상규)는 정윤 연구개발조정관을 비롯한 한승희 과기정책국장(내정), 남인석 기술혁신평가국장(내정), 박정렬 정보전자심의관, 나경환 기계소재심의관, 김정희 생명해양심의관, 한문희 에너지환경심의관 등 1급직 1개(연구개발조정관)와 국장직 6개 자리 인선을 마무리했다. 특히 한승희, 남인석 내정자를 비롯한 6개 국장들이 재경·산자·정통 등 타 부처와 민간에서 충원돼 주목된다.
이 중 한승희 과기정책국장과 남인석 기술혁신평가국장(48)은 각각 재경·산자부 출신으로서 과기혁신본부의 핵심 역할인 과기정책 종합기획·조정·평가 실무를 맡아 국가기술혁신의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 내정자는 1980년 총무처 수습행정관(행시 23회)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제기획원·대통령비서실·재정경제부 등에서 정책기획·조정업무를 맡아왔다. 남 내정자는 1977년 이후(기술고등고시 13회) 통상산업부·산자부·특허청을 거쳐 국방부 다목적헬기개발사업단 국산화관리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이밖에 강갑수 기술혁신제도과장이 산자부에서, 이동진 인력기획조정과장이 교육인적자원부에서 과기혁신본부로 옮겨왔다. 또 오일근 과기정보과장, 이세준 성과관리과장은 민간에서 계약직으로 뽑혔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