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기술·아이티플러스·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 등 기업용 솔루션 공급업체들이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소프트웨어 판매를 내년도 집중사업으로 꼽고 있어 주목된다.
APM 솔루션은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솔루션을 도입하기 보다는 프로젝트 수행의 효율을 높이고 기존 구축된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개선하려는 기업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기업용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현재까지 APM이 다른 솔루션에 비해 시장 규모는 적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이 분야에 대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다우기술(대표 최헌규 http://www.daou.co.kr)은 내년 신규사업으로 APM을 설정하고 최근 한국컴퓨웨어와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영업 첫해 목표를 30여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공공기관, 금융권 등 기존 고객들이 올해 초부터 IT성능 최적화 요구 솔루션을 별도로 요구해 왔다”며 “기본적인 수요창출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해 기존 산업별 영업팀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티플러스(대표 이수용 http://www.itplus.co.kr)는 머큐리인터액티브사의 ‘탑파즈’ 제품 매출을 내년에는 올해보다 2배 가량 늘리기로 하고, 대형 J2EE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아웃소싱 확대에 따라 서비스레벨관리(SLM)의 도구로써 APM의 필요성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펜타시스템테크놀로지(대표 장종준 http://wwww.penta.co.kr)도 올해 와일리사의 제품으로만 약 30억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측하고 내년 목표를 50여억원 이상으로 높게 책정할 예정이다.
장종준 사장은 “기업 애플리케이션 생산성 관점에서의 성능관리(APM)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에서부터 성능 수준을 고려하는 애플리케이션품질관리(ASQ) 관점에서의 테스트 도구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