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표 이구택 http://www.posco.co.kr)가 통합조업시스템(MES 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포스코는 23일 오전 1시부터 광양제철소가 데이터 이행에 들어가 12시30분부터 생산관제에서 운송·출하·품질·조업 부문 MES 화면 등 5481종, 레거시 데이터 이행 814만건, 프로세스 컴퓨터 서버 99개 부문에 대해 MES 시스템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오는 연말까지 종합상황실 및 부서 상황실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돌발 상황에 대처하고 조기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MES 프로젝트는 포스코가 제1기 프로세스혁신(PI)을 통해 판매·구매·재무·인사 등 전 부문에 걸쳐 전사자원관리(ERP)를 기반으로 하는 전사통합 경영시스템 포스피아를 가동한 데 이어 지속적인 경영혁신 엔진을 마련하기 위한 제2기 PI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포스코는 다음달 21일 포항제철소가 MES를 가동하면 지난 99년 시작한 PI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포스피아를 완성, 고객 및 협력업체를 포함 회사 전부문을 관통하는 e비즈니스 체제를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의 MES는 웹 기반 자바언어가 사용됐고 시스템 구현과 유지·보수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컴포넌트기반개발(CBD) 기법이 적용됐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