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가전 직영점인 하이프라자 직원들이 종전보다 1시간 이른 아침 8시에 출근, PDP TV를 통해 본사에서 제공되는 신제품정보를 익히고 있다.
LG전자의 가전 직영점인 하이프라자와 전문대리점들이 ‘아침형 매장’으로 변신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부문장 송주익 부사장)은 4분기 들어 핵심사업인 가전판매에 주력하면서 시장변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밀착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직영점과 전문대리점에 현장지원 프로그램인 ‘아침을 여는 사람들’을 도입해 운용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기존 9시 출근을 8시로 앞당겼으며 본사 판매담당자들이 매장으로 직접 출근해 매장 직원과 함께 △체조 △제품교육 △접객교육 △친절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당일 판매할 주요 제품의 정보나 신제품 정보를 교환한다. 이와 함께 판매에 필요한 판촉과 신제품 정보 등은 인터넷을 통해 통합적으로 제공되며 LG전자 전문대리점과 하이프라자에서 PC를 PDP 등에 연결해 매장 전 직원들이 아침시간에 공유하고 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은 “프로그램 도입 이후 지난 10월 한달 동안 고객에 대한 친절도와 제품 지식 등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또한 고객과의 원활한 의사소통, 신속한 정보제공 등으로 판매도 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