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신정보(대표 한정규 http://www.jsdata.co.kr)는 생산현장에서의 순간정전에 따른 장비의 내성을 시험할 수 있는 전기품질종합시험기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순간적인 전기는 재현성이 없다는 특징으로 원인불명의 산업장비의 고장원인이 되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전기의 질을 판정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불량 전기를 임의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게 됐다.
재신정보가 내놓은 종합시험기는 이런 요구에 맞춰 최대 전압 교류 480볼트, 전류 200암페아는 물론 3상에 고전압, 대출력의 순간 저전압을 국제규격에 맞게 발생할 수 있는 장치다. 특히 사용자 임의로 고·저 전압을 만들어 낼 수 가 있어 종합적인 전기품질은 물론 장비와 생산 설비의 순간정전에 대한 내성을 측정할 수 있다.
한정규 사장은 “이 종합 시험기를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광전자부품, UPS의 전압내성 시험 △전기전자 제품의 전압 내성 특성이 국제기준에 적합한지 여부 △순간 저전압으로 인한 장비 고장원인 정밀 분석 △컴퓨터·통신·항공·교통제어 등 매우 다양하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과 유럽·일본 등에서는 이미 순간 정전 및 순간 저전압의 관리를 위한 국제규격이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전력품질 관리 기준에 대한 KS 규격화를 진행하는 등 전압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재신정보는 지난 23일 산자부 기술표준원 주최로 열린 ‘배전계통 전압 및 고조파 관리 기술 세미나’에서 전기품질종합시험기를 시연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