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각종 엔터테인먼트 기기들이 들어간 80만 원대 다기능 포켓 캠코더를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다기능 디지털 캠코더를 집중육성해 2007년까지 세계 캠코더 시장 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캠코더, 카메라, MP3플레이어, 보이스레코더, PC카메라, 휴대용 메모리 등이 들어간 다기능 포켓 캠코더 ‘미니켓(Miniket)’을 오는 12월 본격 시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디지털 캠코더·디지털 카메라·MP3 플레이어 ·보이스리코더·PC 카메라·휴대형 메모리 등 여섯 가지 디지털 기기를 내장하고도 신용카드만한 초소형으로 제작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미니켓 VM-M110’은 1GB(기가바이트) 플래시 메모리를 기본으로 내장해 동영상 최대 68분·MP3음악 250곡 이상·음성녹음 최장 18시간 등 고용량 콘텐츠를 충분히 즐길 수 있게 제작됐다. 메모리스틱 프로 슬롯을 통해 무한한 메모리 용량 확장이 가능하며 동영상이 메모리에 저장되기 때문에 PC에 저장, 편집도 편리하다.
이 제품은 MPEG4 규격(720×480, 30프레임)의 고화질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며, 캠코더 전용 손떨림 보정기술과 전동 10배줌, 디지털 100배줌 등 고배율 줌 기능이 제공된다. 되어 전문가 수준의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삼성전자의 다기능 캠코더 출시는 지난해 디지털캠코더와 고화질 디지털카메라의 컨버젼스 제품인 ‘듀오캠(DuoCam)’시리즈를 선보인 데 이어 두 번째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