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과 해군에 이어 3군 가운데 마지막으로 진행된 공군 주 전산기 프로젝트 사업자가 결정됐다.
공군이 약 3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2004년 주전산기 및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체계 도입’ 사업권이 KT에게 돌아간 것으로 확인됐다.
신세계아이앤씨· KCC정보통신·KT·KT인포텍·LG엔시스·세림정보통신 등 총 6개 업체가 경합을 벌인 이 프로젝트 수주전에서 KT는 기술심사를 통과한 KCC정보통신·세림정보통신과 3파전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공군은 6개 업체의 사업제안서를 심사, 1단계 기술 심사를 통과한 업체를 대상으로 가격 입찰을 실시하는 2단계 입찰 방식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공군과 KT는 이달 중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군이 예하 부대의 정보시스템 운용 개선을 목표로 주전산기 도입 및 교체, EDMS, 백업 소프트웨어(SW) 등 응용SW 개발 및 도입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군과 KT는 4개월간의 일정으로 스토리지영역네트워크(SAN) 스위치 등 하드웨어(HW),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및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관련 SW를 도입, 설치하는 한편 기존 업무 및 자료를 전환·통합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