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보호 기능이 장착된 광마우스용 센서칩이 개발됐다.
광마우스용 센서 칩 전문업체 애트랩(대표 이방원 http://www.atlab.co.kr)은 광마우스를 뒤집으면 붉은 빛이 저절로 꺼져 시력을 보호하는 기능의 센서칩을 개발, 특허 출원을 마치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광마우스에는 센서 칩 이외에도 USB, 무선, 마이크로 컨트롤 유닛 등 각각의 기능에 맞는 칩이 들어갔으나, 애트랩은 이를 모두 원칩화해 마우스의 기판이 간결해지도록 했다.
이 회사 이방원 사장은 “애트랩의 칩을 사용하면 기판 설계가 보다 간편해질 수 있다”면서 “광마우스에서 나오는 붉은 빛은 몇 초간 주시할 경우 순간적 시력상실을 가져올 만큼 강렬해 눈보호 기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애트랩은 올 한해 광마우스용 칩으로 100억원 가량의 매출 달성을 기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배 증가한 3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광마우스의 번들마켓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관련 칩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