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시스템의 관리 효율성을 높일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을 바탕으로 전사자원관리(ERP) 수요 공략에 나선다.
한국후지쯔(대표 윤재철)는 유럽의 후지쯔지멘스, SAP, 네트워크어플라이언스(이하 넷앱) 등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프라 솔루션인 ‘플렉스프레임’을 이용한 ERP 비즈니스를 국내에서 벌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후지쯔는 플렉스프레임을 이용할 경우 기존의 방식과 다른 형태로 ERP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내세워 ERP 고객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한국후지쯔의 관계자는 “플렉스프레임을 사용하면 개발, 운용, 테스트 등 단계별로 각각 서버시스템을 두어야 했던 기존 방식과 달리 NAS 스토리지에 모든 DB를 저장함에 따라 서버 관리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등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60%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플렉스프레임은 SAP의 ERP ‘마이 SAP’와 넷앱의 NAS 스토리지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한국후지쯔가 국내에서 플렉스프레임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벌일 경우 3사가 공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제로 3사의 국내 법인들은 플렉스프레임 비즈니스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위한 세부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후지쯔는 2월경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의 관계자는 “플렉스프레임을 통해 ERP를 설치하려는 고객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플렉스프레임을 프라임파워와 프라임머지의 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