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실습장비 자체제작

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 디지털의료정보전기계열이 실험실습에 사용할 장비를 직접 제작하고, 타 대학이나 기업체에 보급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곳에서 개발한 실습장비는 시퀸스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SW), 전압 및 전력 등 기초실험 시뮬레이션 SW, 변압기 실험장비, 전자통신 실험장비, 반도체 논리 실습 장비, 사이버실습 SW 등 20여종에 이른다.

이렇게 개발한 장비들은 2000년 이후 견학을 온 타 대학과 기업체 등에 보급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 16개 대학과 8개 고등학교, 4개 기업체 등 총 28곳에 공급했다.

박현태 교수(디지털의료정보전기계열 부장)는 “국내에는 주문식 교육의 교재에 적합한 실습 장비가 없다”며 “실습장비를 직접 제작해 교육의 효과를 크게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영진전문대는 지금까지 개발한 실습장비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25일 국내 교육장비 공급업체인 ED(대표 박용후)와 장비공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영진전문대 학생과 교수들이 직접 제작한 시퀸스 시뮬레이션 장비로 실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