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제히 가전 직영점의 마케팅 강화를 통한 이미지 업그레이드에 나섰다.
25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최근 직영점인 디지털프라자와 하이프라자의 연말 특수를 노린 판촉전 강화에 나섰으며, 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 알리기’를 위한 참여·체험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전국 디지털프라자 매장이 위치한 상권 고객을 대상으로 ‘김장 콘테스트’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 개장’ 등 소비자 참여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지역과 상권별 차별화 마케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규아파트 세대가 입주하는 상권의 경우 입주 대상 아파트를 평형대별로 구조를 조사해 가장 적합한 가전 제품을 추전,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연말 마케팅 강화와 매체 홍보 등을 통해 내년 디지털프라자 브랜드 인지도를 올해 30%에서 20%P 높인 5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양한 제품별 판촉전과 함께 사회봉사 활동에 착수했다. LG전자에서 생산한 26∼42인치 LCD TV에 대해 최저 30만원에서 최고 130만원까지 보상판매를 실시하고 있으며, 김치냉장고는 행사제품에 한해 최고 30만원을 할인 판매하고 20만원대 판촉물을 지급하고 있다. 또 냉장고 7개 모델을 대상으로 20% 할인판매, 전기오븐레인지 중고보상 판매, 공기청정기 20% 할인 행사 등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LG전자 한국마케팅부문은 단위 상권에 대한 봉사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이달 들어 △사랑의 김치담그기 행사 △불우이웃을 위한 연탄 배달 및 증정 △독거 노인 및 고아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실시했으며, 판촉활동으로 얻어진 수익의 일부분과 모금을 통해 노인복지센터 및 고아원 등에 가전제품 기증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