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첫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 출석률이 100%를 기록, 과학기술이 참여정부 국정 운영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
이날 오명 부총리 겸 과기부 장관을 비롯한 김근태 복지, 이희범 산자, 진대제 정통, 윤광웅 국장, 허상만 농림, 곽경호 환경, 강동석 건교, 장승우 해양수산, 김병일 기획예산(처) 등 10개 부처 장관이 직접 참석. 부총리 부처인 재경·교육부에서는 관례상 차관이 참석했고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김영주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박기영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 임상규 과기혁신본부장도 위원으로 나오는 등 성황.
오명 부총리는 “과기관계장관회의를 매달 넷째 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으로 정례화하는 것”을 제의, 만장일치 찬성을 이끌어낸 후 “미시경제정책과 관련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과기관계장관회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당부.
○…최석식 과학기술부 차관은 지난 24일 평촌청사에서 첫 집무. 과기부 평촌청사는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에 따른 인원증가로 마련한 외부 임대시설로 기술혁신평가국(과학기술혁신본부)·기초연구국·과학기술기반국 소속 60여명의 공무원이 근무하는 곳.
과기부 고위 관계자는 “평촌청사 근무자들과의 소외감(?)을 상쇄시키기 위해 혁신본부장·차관의 순환 집무를 하기로 했다”고.
○…공공기술연구회 산하 에너지기술연구원 차기 원장 후보 선출 일정이 다음달 2일로 세 번씩이나 연기되면서 두 달째 기관장 없이 공전.
특히 원장직을 대행하던 한문희 박사가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에너지환경심의관(국장급)으로 자리를 옮겨 당장 ‘대행직을 대행할 사람’을 찾아야 할 상황.
공공기술연구회 측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및 동 시행령’이 공포되는 과정에서 정부 측 이사 등을 새로 구성하느라 벌어진 일”이라며 “지난주 국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에 대통령 재가가 나는대로 원장 인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