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텍(대표 박득일 http://lstechnology.com)이 면광원램프(FFL:Flat Fluorescent Lamp) 방식을 채용한 제품 가운데 세계 최대 크기인 40인치 백라이트 유닛(BLU)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40인치 FFL 램프는 광효율 저하 문제를 독자적인 기술을 적용, 기존 제품에 비해 광 효율을 20% 이상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소비전력 175W에서 프리즘 시트 없이 520cd/㎡의 고휘도를 낼 수 있으며 프리즘 시트를 사용하면 700cd/㎡까지 높일 수 있다.
따라서 고가 프리즘 시트 없이도 TV용 패널이 요구하는 휘도 특성을 만족할 수 있게 돼 저가로 TV용 LCD패널을 생산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32인치 FFL 방식의 BLU를 개발한 바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양산 설비 투자에 수백억원이 필요한 만큼 LG필립스LCD, 비오이하이디스, AUO 등 세계적인 패널업체 및 관련 BLU업체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코닝도 지난 10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2004 FPD 인터내셔널’ 전시회에서 삼성전자 40인치 제품에 자사가 개발한 FFL BLU를 적용한 바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