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26일 지식경영 세미나

 KAIST테크노경영대학원 지식경영연구센터(센터장 김영걸 교수)는 26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홍릉 교내에서 ‘지식경영과 경영혁신’이란 주제의 공개 세미나를 개최한다. 연구센터는 이날 세미나에서 KM 구축사례와 패널 토의를 통해 지식경영의 문제점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지식경영의 방향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패널들은 이날 세미나에서 ‘지식경영뿐만 아니라 6시그마, 고객관계관리(CRM), e비즈니스 등 다양한 혁신활동 등을 제각각 추진하느라 전체적인 방향성을 상실하고 각 활동간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할 예정이다.

 김영걸 교수는 “50여 개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KM은 다른 경영혁신활동에 밀려 제대로 진행하기 힘든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라며 “지식경영은 다른 경영혁신과 별도로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적으로 진행돼 시너지를 이뤄야 성공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대부분의 혁신활동이 문제해결 측면에서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목표를 보여야 한다면 KM의 경우는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인프라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할 과제라는 것이다.

 연구센터 측은 이날 세미나에서 지식경영을 기반으로 경영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룬 기업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KAMCO)와 현대모비스 등의 구축사례를 준비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이날 ‘지식경영을 통한 의사결정지원시스템(DSS)과 e비즈니스 혁신’ 사례를, 현대모비스는 ‘실시간 화상회의 기술을 전사적으로 적용한 지식공유환경 구축’ 사례를 발표한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