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회장 장흥순)는 윤리경영을 펼치는 벤처기업에 대해 코스닥 등록시 가점을 부여하고 또 신용평가시 평가등급을 상향 조정하는 등 기업경영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을 코스닥위원회·보증기관 등을 초청한 가운데 오는 29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하는 간담회를 통해 공식 제안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협회는 또한 벤처기업 윤리경영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자체 운영중인 ‘윤리경영 자가진단 테스트’의 기준을 대폭 강화하거나, 외부기관의 테스트를 통과한 기업을 인증해 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협회 오형근 부회장은 “정부의 벤처 육성에 맞춰 건전한 벤처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에 맞춰 윤리적으로 잘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