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무역의 날]수상업체-삼성전자

◇350억달러탑: 삼성전자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내수 침체와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고유가 등 불안요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 전략을 통해 357억달러의 높은 수출실적을 올렸다. 특히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LCD TV·PDP 등을 주력으로 디지털TV와 프린터·노트북PC 등 프리미엄급 전략제품 공급을 확대한 것이 이같이 높은 실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컬러TV·모니터·DVD 콤보 등은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고, 3000달러 이상 고급 프로젝션 TV 시장에서도 경쟁사 대비 20% 이상 비싼 가격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등 고급가전의 최고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세계 휴대폰 시장이 성숙기에 들어서며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보고 카메라폰·캠코더폰·VOD폰 등 멀티미디어서비스 본격화에 따른 교체 수요와 아시아지역의 저가 휴대폰 수요 증가를 적극 공략, 11%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세계시장의 흐름에 부합해 적기에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휴대폰 총 판매량은 사상최대인 5566만대로 세계 시장 성장률을 대폭 웃도는 32%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시장에서도 세계 최초 개발, 제품 차별화 등 핵심전략을 꾸준히 추진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 등에서 경쟁사들을 압도했다. 또 생활가전제품의 경우 내수중심에서 수출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대대적으로 전환하고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중국·인도 등 신흥 성장시장을 중심으로 해외진출을 가속화해 좋은 결과를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