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국인 임원 첫 채용

 KT(대표 이용경)가 사상 처음 외국인 임원을 채용했다.

KT는 25일 전 에릭슨코리아 데이터커뮤니케이션 부사장 출신인 켄트 할리데이씨(36,사진)를 1년 계약의 전문임원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쓰리콤에서 마케팅을, 시스콤에서 영업 담당 임원을 역임한 할리데이씨는 KT의 글로벌사업단에 근무하면서 시장 조사 및 분석, 사업 진출 타당성 검토와 전략적 제휴 등 해외 투자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특히 KT가 향후 해외에서 중점 추진할 무선 및 데이터 분야에 풍부한 사업경험을 갖고 있다고 KT측은 설명했다..

한편 KT는 변화, 마케팅, 부동산, 정책 등 4개 분야에 걸쳐 4명의 전문임원을 두고 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