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포털 사이트 MSN은 최근 MSN 메신저에서 한글 입력이 되지 않는 장애가 발생해 해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MSN 메신저 사용자들은 약 일주일 전부터 MSN 메신저 대화 도중 한글 입력이 갑자기 중단돼 불만을 제기해 왔다.
MSN은 이와 관련, "조사 결과 메신저 이용 도중 윈도우 운영체제(OS)의 한글 입력 도구인 IME(Input Method Editor)가 반복적으로 초기화되는 오류가 발견됐다"며 "현재 윈도우 OS팀과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MS는 사이트 공지를 통해 임시방안으로 IME 설정을 변경하면 이같은 장애를 피할 수 있다고 이용자들에게 권고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오류 원인이 밝혀진 만큼 해결책도 조만간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까지는 IME 설정 변경을 통해 메신저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IME 설정 변경 방법은 MSN 공지사항 사이트( http://im.msn.co.kr/notice/view.asp?strSeq=45&page=1&strBbsCode=b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daily 전설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