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개성에 우리은행이 신설된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6일 제 21차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이 신청한 북한 ‘개성공단지점’ 신설을 허용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내달 7일 개성공단에서 남북한 인사 1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지점 개소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에는 지점장 1명과 차·과장급 간부직원 2명이 배치돼 개성공단에 입주한 국내 기업들을 위한 여·수신 및 외국환업무 등 금융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금감위 관계자는 “이번에 우리은행이 신설하는 지점은 여·수신 및 외국환업무 등을 통해 개성공단 내 입주하는 국내기업에 금융거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개성공단조성사업의 원만한 진행 및 남북간 경제협력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