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소식]

삼성전자칸의 김근백이 올킬 전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근백은 20일 강남구 삼성동 세중게임월드에서 열린 MBC게임 팀리그 개막전에서 KOR팀의 전태규를 꺾은데 이어 한동욱과 차재욱을 잇달아 잡아내며 올킬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칸은 김근백의 올킬에 힘입어 KOR을 3대 0으로 누르고 첫승을 따냈다.

김근백은 루나에세 펼쳐진 전태규와의 경기에서 초반 프루브 견제를 당해 출발은 좋지 않았다. 더구나 전태규는 올인성 프루브·질럿 러시를 감행하며 압박해 왔다. 하지만 김근백은 빠른 정찰로 이를 확인하고 앞마당 멀티를 취소하고 본진에 더블 해쳐리를 펴면서 위기를 극복한 후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2번째 경기에서도 한동욱이 본진 입구를 배럭으로 막고 벙커러시를 감행해 왔지만 김근백은 럴커가 나오자 마자 역러시를 감행, 오히려 상대방의 입구를 조이며 승기를 잡았다. 차재욱과의 3경기에서도 초반에 강력한 견제를 당했다.

차재욱이 벌처 6기로 김근백의 본진에 난입해 다수의 드론을 잡아낸 것. 하지만 김근백은 뮤탈이 나오자 과감하게 공격에 나서 차재욱의 앞마당을 무력화 시키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이후 김근백은 뮤탈 대부대를 생산, 발키리로 나온 차재욱과의 공중전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히드라·울트라를 뽑아 상대의 멀티를 차례로 파괴하며 GG를 받아냈다.

김순기기자@전자신문,soonkkim@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2004’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이 오는 28일 오후 7시 코엑스 인도양 홀에서 열린다.

정기적인 FIFA 리그 개최를 통해 사이버 월드컵 ‘FIFA 게임’ 활성화에 앞장서 온 MBC게임(대표 장근복)은 세계축구연맹(FIFA)과 대회 주관 방송을 맡기로 협의, 이번 대회 경기 상황을 12월 3일 금요일에 녹화방송한다.

한편, FIFA는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을 2006년 독일 월드컵의 프로모션 툴로 활용키로 하고 MBC게임과 협의를 통해 적극적인 국내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은 세계 최초의 글로벌 축구게임으로 ‘FIFA 2005’ 플레이어들이 올해의 ‘FIFA 인터랙티브 월드 플레이어’의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실력을 겨루는 장이다. 수백명의 한국 게이머 중에 선발전을 통과한 대표 선수들은 홍콩, 싱가폴 등의 대표 선수들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결선을 치르게 된다.

임동식기자@전자신문,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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