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인쇄 속도를 높이고 스캔·인쇄·복사 등 기본 복합기능에 포토프린팅과 무선 네트워크까지 지원하는 잉크젯 복합기 2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두 개 모델은 분당 출력 최고 30장이 가능하고 무선 기능을 즐길 수 있는 ‘HP PSC 2610’과, 고속 인쇄와 스캔·복사에 포토 프린팅까지 가능한 ‘HP PSC 2355’이다.
PSC 2610은 흑백문서 기준으로 레이저 프린터에 맞먹는 분당 최고 30장, 컬러는 최고 20장의 빠른 인쇄속도를 자랑한다. 스마트미디어·메모리스틱·컴팩 플래시 I&II·IBM 마이크로 드라이브 등 8가지 타입의 메모리카드를 바로 꽂을 수 있는 슬롯 내장형 ‘8 in 1’ 카드 리더기를 지원해 디지털카메라·캠코더·PDA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와 호환한다. 또 피트 브리지(Pict Bridge) 기능을 지원해 PC 없이 디지털카메라를 연결해 손쉽게 이미지를 뽑을 수 있다.
PSC 2355 모델은 20만원대의 경제적인 가격에 쉽고 간편하게 프린트·스캔·복사는 물론 고품질 사진 인쇄까지 즐길 수 있다. 흑백 문서는 분당 최고 23장, 컬러는 분당 최고 18장까지 인쇄할 수 있고 깔끔한 디자인이 강점이다. 원터치 복사와 스캔 작업으로 PC에서 번거로운 조작 없이 용지 종류·복사 매수 등을 간단히 설정할 수 있다.
민경삼 차장은 “새로운 잉크젯 복합기 제품은 디지털 카메라와 무선 디지털 기기를 즐기는 국내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라며 “겨울 성수기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복합기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