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3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가 실질적인 매출 실적을 내는데에는 2년 이상 더 걸릴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29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대만의 휴대폰 사업자 타이완셀룰러의 최고경영자(CEO)인 하베이 창은 “3G는 기술적인 진보를 의미하는 하나의 단계에 지나지 않는다”며 “3G 자체가 혁명을 주도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매출을 낼 수 있는 가치지향 사업에 주력하고 있지만 3G 서비스가 해답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3G 서비스가 붐을 이루는 시기가 중요하다면서 “만일 50%의 고객이 3G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3G 서비스를 주류로 인정하겠지만 2년내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