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에 임기가 끝나는 대구테크노파크 단장 후임에 신동수 영진전문대학 산학협력단 단장(59)이 선임됐다.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29일 대구시청에서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추천심사위원회를 열어 신동수 단장을 3대 대구테크노파크 원장(단장 겸임)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신동수 신임 원장은 이에 따라 내년 2월부터 대구테크노파크 사업단장을 겸한 대구테크노파크 원장으로서 대구전략산업기획단과 신기술산업단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신 신임 원장은 1972년 고려대를 졸업한 뒤 30여 년간 금융, 해외영업, IT 수출관련 미국 현지 법인장 등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지난 93년 현대전자 산호세 현지법인 총괄 부사장을 시작으로 2000년까지 현대전자에서 근무했으며, 200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대구시 정무부시장(공개채용)으로 활동해 왔다.
신 신임 원장은 “앞으로 대구테크노파크는 좀 더 전문화된 인력을 통해 국제화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일반인들에게도 TP의 역할을 알려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