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정보통신(대표 강경수 http://www.hanyang.co.kr)은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에서 다양한 디자인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웹폰트 사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묵향 웹폰트’를 출시하고 특정한 폰트 소프트웨어를 구입하지 않아도 웹서비스를 통해 개성 있는 폰트를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출시했다. 묵향 웹폰트는 블로그나 홈페이지 방문자에게 해당서체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도 원래의 디자인된 서체로 보이는 기능을 가진 서체다. 또 이미지를 텍스트로 처리해 웹페이지 로딩 속도가 이미지에 비해 약 50% 증가하고 표현에 한계를 가졌던 중국어, 일본어, 기타 다국어 폰트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시스템 및 언어에 제한 없이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 있어 범세계적인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양정보통신은 설명했다. 대중적 인기를 가진 유명 연예인의 손글씨를 디지털 폰트화해 유명 연예인 글씨체로 블로그나 홈페이지를 꾸밀 수도 있다.
김준 이사는 “웹폰트는 지난 25일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적용돼 시범 서비스에 들어갔으며 최근 개성 있는 개인미디어를 만들려는 욕구가 높아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기존 폰트 소프트웨어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해 웹 기반 폰트 비즈니스 모델이 유료 부가서비스를 원하는 포털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