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대표 정홍식)가 향후 3년간 추진하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 정보시스템부 관계자는 30일 “제안서를 낸 3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작업을 수행한 결과 현대정보기술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했다”면서 “가격협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다음달부터 시스템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의 차세대 시스템은 향후 3년 동안 약 240억원이 투입되며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유동화 △주택금융신용보증 △경영지원 △데이터웨어하우스(DW) △리스크관리 △주택금융통계 등 1차연도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차세대 시스템은 유닉스 기반 하드웨어 플랫폼을 채택, 신규 주택금융상품 개발과 다양한 주택금융정보 제공을 위한 토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경영 정보 및 지원 인프라 구현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모듈이 도입되며 DW 외에도 그룹웨어(GW)·기업정보포털(EIP)·싱글사인온(SSO) 등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