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로 개발 중인 경기도 부천 상동지역에 종합 터미널과 초대형 IT전문몰이 들어서 경인지역 전자유통의 중심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부천종합터미널(대표 손석창 http://www.sopoooong.com)은 오는 2007년 중반 완공을 목표로 코오롱건설과 공동으로 부천시 원미구 상동 부지에 터미널과 복합쇼핑몰인 ‘소풍’을 내년 초에 착공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상가 분양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다.
총 사업비 2864억원이 투입되는 소풍은 지상 9층과 지하 3층에 전체면적 6만1000평으로 서울 63빌딩의 1.3배, 강남 코엑스몰의 1.7배에 달해 완공되면 수도권 최대 전자전문 쇼핑몰이 된다. 120개 노선 버스터미널과 컴퓨터, 소·대형 가전 및 통신기기 등을 판매하는 1365개 점포가 입주하게 되며 푸드코트와 의류잡화 점포 등도 700여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첨단설비의 11개 개봉관을 갖춘 멀티플렉스 영화관도 들어선다.
부천종합터미널은 대중교통의 공익시설을 기본으로 대표적인 전자쇼핑가인 용산에 패션과 놀이문화 메카인 코엑스몰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복합 쇼핑몰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부천종합터미널 관계자는 “지리적으로도 경인지역의 중심에 자리한 데다 서울 외곽순환도로에 인접해 접근성이 뛰어나다”며 “유동인구가 수백만 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사진설명=부천종합터미널이 총 286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07년 완공 예정인 종합터미널 겸 복합쇼핑몰 ‘소풍’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