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비테크(대표 이상건)가 웰빙 주방용품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인덕션 레인지용 세라믹 코팅제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의 액상 세라믹 코팅제는 제품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고 인체 유해 물질을 차단할 수 있다.
인덕션 레인지에 액상 세라믹을 코팅하면 5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가도 발화가 되지 않는 등 제품의 내열성이 좋아진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현재 실험실 수준에서 19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으며 1100∼1200도까지 온도가 상승해도 발화하지 않는 제품의 실제 적용을 추진 중이다.
또 이 회사는 세라믹 소재의 특성을 활용, 인덕션 조리기에 원적외선 및 음이온 발생 등의 친환경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내 공기를 중화, 공기청정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장점이다. 세라믹 코팅으로 다른 제품에 비해 오염이 덜 되며 청소가 간편하다.
이와 함께 엘에스비테크는 자사의 세라믹 코팅 기술이 적용된 인덕션 조리기 ‘세라퀸’을 출시, 다음달 시제품을 내놓고 본격 판매할 예정이다.
엘에스비테크 서정원 전무는 “액상 세라믹 코팅제는 내열·내구 특성이 강하면서 중금속 등 유해물질을 함유하지 않는 친환경적 소재”라며 “조리 기구는 물론 건축 외장재·미용기구 등 다양한 활용처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