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먼지 봉투가 없는 진공청소기 ‘싸이킹’을 출시한 지 4년 만에 200만대를 생산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 청소기 사업부장 송대현 상무는 “싸이킹이 20만원 이상의 중고가 제품임에도 청소기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200만대를 넘었다”며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싸이클론 방식의 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자리잡아 값지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싸이킹’에 적용된 싸이클론 방식이란 기존 진공청소기의 단점인 먼지봉투 교체의 불편함을 없앤 기술로 원심력을 이용, 먼지는 먼지통에 남기고 정화된 공기만 밖으로 배출한다. 국내 180건, 해외 120건 등 총 300여건에 달하는 특허출원을 받으며 국내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신기술과 함께 청소기로는 세계 최초로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에 전시될 만큼 디자인도 우수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