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행사 기조 연설을 통해 “소프트웨어 산업이 국가 이익과 직결되는 필수 생존전략인 만큼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코엑스에서 열린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2004’에서 “원천기술 없이는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도 많은 것을 외국에 내줄 수밖에 없다”며 “소프트웨어계가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리는 “정부는 전략 소프트웨어의 원천기술 확보와 업체 기술이전을 위한 선도 기술개발, 국제 표준화 활동 및 인력 양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공개소프트웨어와 임베디드소프트웨어 분야의 원천기술 확보에 의지를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이 총리는 온라인게임이 한 발 앞선 기술 개발로 해외 시장을 개척했다고 평가하고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는 시장 선점이 중요하다”며 창의력을 발휘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참여정부는 소프트웨어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이라는 국정과제를 수립, 소프트웨어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말해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