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스피커 제조업체 라이텍(대표 조예제)은 스피커 수명 기간을 테스트하는 장비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라이텍이 이번에 개발한 스피커 수명 테스트 장비는 14가지의 소음과 멜로디로 스피커를 테스트할 수 있으며 168개의 채널을 사용한다.
이 회사 조예제 사장은 “다양한 소스와 채널로 스피커의 수명을 검증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자사 스피커의 수명과 성능을 검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보통 휴대폰 스피커가 연속동작 96시간을 보장하는 편이지만 최근 휴대폰업체들이 192시간의 연속동작 수명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면서 “게임폰이나, DMB 폰, PTT폰 등이 등장하면서 스피커의 수명이 중요해졌다” 고 설명했다.
라이텍의 이 장비는 휴대폰에 내장된 일부 음원 뿐 아니라 새롭게 다운로드 받은 음원을 동시에 걸어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도록 해, 스피커의 수명과 성능을 테스트한다.
라이텍은 모토로라와 어필텔레콤에 스피커·리시버를 공급해 왔으며, 다른 휴대폰업체에도 신뢰성 테스트를 거치는 중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