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캠(대표 구본관 http://www.sorell.co.kr)이 MP3플레이어와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에스캠은 1998년 삼성전자 캠코더사업부가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이달 중 ‘소렐(SORELL)` 브랜드의 MP3P와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를 출시,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에스캠이 출시하는 MP3P는 ‘SH200’과 ‘SF3000’ 2종으로 ‘SH200’은 1인치 5GB 하드디스크를 탑재한 초소형, 대용량 MP3P다. USB 2.0을 지원하며, 8라인 대형 액정화면을 통해 다양한 정보와 텍스트 문서를 볼 수 있다.
‘SF3000’은 128, 256, 512MB 플래시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으며, 초소형 펜던트 타입 디자인으로 6만5000 컬러의 CSTN 액정을 채용했다. 음악을 들으면서 MPEG4 동영상과 JPEG 정지화상을 함께 감상할 수 있고, USB 2.0으로 초고속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함께 출시되는 PMP인 ‘SV-10’은 3.5인치 고해상도 TFT LCD를 탑재, 최대 9시간까지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가 내장돼 있으며, 이외 MP3 재생, FM라디오, 보이스 레코더 기능을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내년도 전체 매출목표인 2000억원 가운데 30%인 600억원 가량을 ‘소렐’에서 올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은 물론, 유통망도 보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사진-에스캠이 출시할 휴대형 멀티미디어기기 ‘SV-10’과 MP3플레이어 ‘SF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