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를 홍보하기 위한 노래가 등장해 화제다.
한글과컴퓨터(대표 백종진 http://www.haansoft.com 이하 한컴)는 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소프트엑스포 2004’에서 아래아한글과 한컴오피스의 우수성을 노래로 표현한 ‘한컴송’을 선보인다.
이 노래는 우유 홍보를 위해 만들어진 우유송을 개작한 것으로 아래아한글과 한컴오피스의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한컴은 이와 함께 친근한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공개할 예정이다.
한컴은 이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한 대리의 소개팅 성공담’ 만화를 제품 소개서로 제작, 소비자가 한컴 제품에 친숙해질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친다.
한컴은 불법복제 폐해를 잘 아는 소프트웨어 회사라는 점을 감안해 특정 캐릭터를 모방하지 않고 캐릭터 디자이너에게 의뢰해 행사용 캐릭터를 순수 제작했다. 또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우유송’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등 저작권 보호를 실천했다고 밝혔다.
인치범 홍보팀장은 “한컴에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회사 직원이 직접 가사로 작성하고 여기에 맞는 친근한 캐릭터를 제작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며 “한컴송을 시작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감성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한컴송에 등장하는 독자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