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미디어, 영상사업 부문 매출 급증

 케이디미디어(대표 신호인)가 2일 국내 최고 흥행작 ‘태극기 휘날리며’의 VHS·DVD 타이틀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영상사업 부문의 매출이 8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영상사업 부문 매출인 22억 원의 4배 가까이 되는 실적으로 이 중 ‘태극기 휘날리며’가 올린 매출은 38억 원이나 된다. 케이디미디어는 ‘태극기 휘날리며’가 지난 9월 17일 출시된 VHS로 2004년 최고인 5만 3000장이 판매된 것을 비롯해 10월 5일 출시된 DVD도 첫 달에만 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케이디미디어 관계자는 “12월 중 ‘가족’, ‘성룡의 80일간의 세계일주’ 등 총 6개의 작품을 출시하고 내년에도 미디어플렉스(쇼박스), 롯데시네마 등에서 제작한 한국영화와 외화 기대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