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서(20 삼성전자 칸)가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아시아 지역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12월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박윤서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결선에서 WCG 피파 챔피언 최대한을 4대 1로 누르고 우승했다.
박윤서는 지난 2002년 영국에서 열린 ‘London Virtual Tournament 2002’ FIFA 게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그는 “아시아 지역 대표로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아시아 지역의 게이머들을 위해 FIFA 인터랙티브 월드컵 최종 결승전에 올라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KOR 전태규가 지난 11월 29일 ‘생방송 비비빅’ 112화 촬영을 마지막으로 방송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고 연습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이유는 최근 각종 대회에서 무기력한 플레이로 좌절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특히 단체전인 팀리그에서 선봉과 중견으로 다수 출전했지만 1승 5패로 팀 간판다운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고, 최근 출전한 각종 대회에서도 여러 차례 유리한 경기를 놓쳐버리는 등 경기 감각이 예전같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태규는 “빠른 시일 내 감각을 되찾고자 방송활동 중단이라는 극약 처방을 선택했다. 그동안 방송 활동을 지적했던 팬들이 많았는데 이번에 집중 훈련을 마치면 감각이 살아난 전태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태규는 오는 6일 MBC게임 마이너리그와 다음달 10일 예정된 온게임넷 챌린지리그에 출전한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