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빔(대표 금상연 www.dob2b.co.kr)은 1년 여의 짧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기업간 전자상거래(B2B) e마켓플레이스 분야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4월 B2B 중개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003년 350억, 올해 10월말 현재 1000억원의 거래규모를 달성하는 등 그동안 성공사례를 찾기 힘들었던 e마켓플레이스 부문에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빅빔의 성공요인은 1년여 동안 철저한 시장 분석을 통해 오프라인에서 관행처럼 이뤄지던 거래와 결제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지향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신한, 하나, 국민은행 등 국내 주요 금융기관을 연계하는 시스템을 초기부터 탄탄하게 구축했다. 지난해 11월에는LG IBM과 대리점 간의 거래시스템에 이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적용시킴으로써 1200여개사의 B2B를 실현해 보였다.
빅빔은 특히 서비스 초기 3000개에 가까운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B2B 활성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B2B에 대한 생소함과 결제시 불안감이라는 점을 파악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빅빔은 가상체험은 물론 B2B에 대한 전 과정을 플래시로 제작, 서비스했다. 또 B2B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은 신규 회원사를 위해 ‘10원짜리 거래 서비스’라는 독특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차별화에 성공을 거두게 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