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e비즈니스 대상 유공자 수상자 가운데 주목받는 인물로는 김동훈 한국전자거래협회 상근부회장, 이재규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김영순 크레듀 사장, 이재황 EC글로벌 이재황 사장 등이 꼽힌다.
산업포장을 수상하는 김동훈 부회장(67)은 CALS/EC 및 전자상거래라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지난 96년 1월 전자거래협회를 설립해 e비즈니스 마인드 확산 및 산업계 전반의 B2B인프라 기반구축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해외 교류 협력사업을 활발히 추진해 우리나라가 동북아 e비즈니스 선도국가가 되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공헌한 주역으로 꼽힌다.
근정포장을 받는 KAIST 이재규 교수(53)는 e비즈니스 분야 발전에 공헌한 빼놓을 수 없는 학계 전문가. 2002년 당시 산업자원부에 건의해 전경련과 학계 등 민관학이 공동으로 e비즈니스 사례분석을 위한 프로젝트인 e비즈니스 케이스 라이브러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물로 2003년부터 ‘사례로 배우는 e비즈니스’를 정례화했다. .
대통령 표창을 받는 크레듀의 김영순 사장(48)은 e러닝 분야를 개척한 프론티어로 인정받고 있다. 김 사장은 사업 초기에는 수강신청 증가로 서버가 다운되기도 하는 등 어려움도 겪었지만 오늘날 연간 900여개사, 40여만명에 이르는 기업인력들에 e러닝 서비스를 제공, 교육 지평을 확대한 주역이다.
EC글로벌의 이재황 사장(41) 역시 시계 업종 e비즈니스에만 한우물을 파온 점이 높은 평가를 얻어 대통령 표창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사장은 시계업종이 국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B2B 실현과 내부 정보화시스템 구축이 관건이라고 보고 시계 전문 B2B 마켓플레이스를 구축하는 등 특화된 서비스로 시계업종의 정보화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