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 노리오 소니 명예회장 퇴직금으로 공연장 기증

 오가 노리오 소니 명예회장이 기증한 자금으로 건설된 나가노현 음악홀이 최근 완공돼 양도식을 가졌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오가 회장은 지난 2002년 소니 회장에서 명예회장으로 물러나면서 받은 퇴직금 16억엔 전액을 이 음악홀 준공에 기증했다. 양도식에서 오가 회장은 “좋은 상자라도 그 안에 들어 있는 물건이 중요하다”며 “좋은 연주회를 많이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에 완성된 나가노현 음악홀은 세계에서도 드문 오각형 모양으로 음향 효과를 고려한 구조를 채택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