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LCD 기술, 일본에 이전된다.

 국내 LCD 광시야각 기술이 본산지인 일본에 수출된다.

 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는 일본 히타치디스플레이스사에 자사의 광시야각 기술인 FFS(Fringe Field Switching)를 포함한 기술 특허 사용권을 공여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했다고 6일 밝혔다.

 비오이 TFT LCD SBU의 연구소장인 이정렬 박사는 “FFS 기술의 우수성이 경쟁업체로부터도 인정받은 계기”라며, “다른 LCD업체와도 기술공여 협상이 진행중인 만큼 LCD산업에서 기술 표준의 하나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오이하이디스는 특허료 등 계약의 자세한 내용은 계약상의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히타치사는 이번 기술 제휴로 향후 IPS 기술 개선에 FFS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치사가 이번에 라이선스 계약을 한 것은 비오이하이디스가 일본에 출원한 FFS관련 특허가 지난 4월 정식 등록된 데 따라 라이선스 계약의 필요성을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